11월 21일 부터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사전에 치뤄진 월드컵 예선을 뚫고 총 32개의 팀이 본선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A~H조 까지 각 조별로 4개 팀이 각 3경기를 하며 1위,2위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대한민국은 H조에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칼과 함께 속해 있습니다. 24일에 첫경기가 시작되는데 저희와 붙을 팀들의 전력은 어떻게 될까요?
카타르 월드컵 H조
1. 가나
H조 중 최약체로 평가되는 팀으로 대한민국이 꼭 1승을 챙겨야 하는 상대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감독은 오토아도이며 가나의 피파랭킹은 61위입니다.
저희가 경계해야할 선수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토마스 파티입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이나 측면을 모두 소화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능력이 뛰어나가 때문에 공간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모두가 경계하고 전담마크 하겠지만 축구에는 여러가지 변수와 체력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언젠가 찬스가 나겠지만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가나 핵심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조르당 아예우입니다. 공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개인기가 화려해 전방에서 공을 뺏기면 단독돌파도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였기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마무리 능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경계해야 할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폭발적인 기량을 보유한 윙플레이어들 상대로 대한민국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 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가나는 잘 경기를 이끌다가도 결정적인 실수를 자주 발생시킵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도 미안하지만 실수를 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포르투칼
가나와는 반대로 H조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까지 불리고 있는 팀입니다. 감독은 페르난도 산토스이며 포르투칼의 피파랭킹은 9위입니다.
포르투칼하면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날두가 있습니다. 축구계에서 가장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기량이 좋지 않습니다. 또 장염으로 인하여 월드컵 훈련또한 불참하였다고 하니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호날두의 스피드 및 특유의 골 결정력은 여전히 위협적인 수준으로 방심하면 단 한번의 돌파가 바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계대상 1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포르투칼에는 호날두가 아니어도 선수자원이 풍부합니다. 축구에 관심이 없을만한 분들도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볼 정도로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수비수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그리고 파리생제르망의 누누멘데스까지 최고의 팀에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등이 있습니다. 모두들 각 포지셔에서 이름난 선수들이 포르투칼 선수단에 속해 있습니다. 우승까지 노려봐도 이상하지 않을 최고의 스쿼드 입니다.
다만 포르투칼은 세트플레이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최근 한국 선수들의 세트플레이 득점이 활발히 나오고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승리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포르투칼을 상대로 이기지는 못해도 무승부만 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경기결과 입니다. 물론 승리하면 저희에게 많이 유리합니다. 부디 행운의 여신이 대한민국에 있기를 바랍니다.
3. 우루과이
포르투칼 다음으로 위협적인 팀입니다. 많은 해외축구 관련 업체는 포르투칼, 우루과이 두 팀이 16강 진출 확률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감독은 디에고 알론소이며 우루과이 피파랭킹은 1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주요선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활동중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토트넘에서 맹활약중인 로드리고 벤탕쿠르 그리고 공격수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이 있습니다. 우루과이에는 탄탄한 미드필더진이 포진해 있으며 에레디비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 및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주축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 핵심선수들이 30대가 많아서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수 있고 부상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해당 시간대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역습위주의 빠른 강공전환 전략을 운영중인 우루과이 팀을 꺽을 수 있을까요?
4.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H조에서 3위의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감독은 파울루 벤투감독이며 피파랭킹은 28위를 기록 중 입니다.
해외 외신 및 축구 분석 전문업체들은 한국이 16강에 진출 할 확률이 낮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객곽적인 전력에서 본다면 진출확률이 낮은 건 사실이나 스포츠에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주축으로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나폴리의 김민재,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등이 출전하며 점유율을 높이면서 역습을 가져가는 전술의 축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위협적인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민첩한 포지션 변경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 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개 과정 자체는 좋으나 끝 마무리인 골 결정력이 다소 아위운 편입니다. 거기에 에이스 손흥민 선수의 안면부상으로 인해 출전한다고는 하지만 컨디션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서 실제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게임 시작해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